◈일 자 : 2008. 5. 11
◈대상산 : 바래봉(1,165m)
◈일정 : 05:15 울산 신복로터리 ~ 05:20 산청휴게소 ~ 08:10 운봉주차장 13:30 서암 ~ 15:30 칠선계곡 출발 ~ 21:30 울산 무거도착
◈참가자 : 석권호, 이병주,이병하,박장승,손길상,배정환외 가족 총13명
◈산행코스 : 총산행거리 12.6Km 운봉주차장 ~ 갈림길(4.8Km) ~ 바래봉(0.2Km) ~ 팔랑치(1.5Km) ~ 갈림길(1.3Km) ~ 운봉주차장(4.8Km)
▼봄 산의 백미는 '꽃잔치'일 것이다. 봄이 되면 매화,동백에서 진달래,산수유,철쭉으로 이어지는 꽃잔치가 화려하게 이어진다.
바래봉은 본래 '발산'으로 불렸으나,그 봉우리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바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바래봉으로 이름붙여졌다.
▼삿갓봉으로도 불리는데,승려들의 삿갓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바래봉 일대에 절이 산재해 있었다고 하니 불교와 인연이 깊은 봉우리인 셈이다
▼바래봉 철쭉군락지는 '양들이 가꾼 자연의 정원'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지난 70년대 초 바래봉 일대에서 호주 면양을 대규모로 방목하기 시작했는데 양들이 봉우리와 능선의 모든 나무와 풀을 제 먹이로 삼으면서도 유독 철쭉만을 남겼다. 철쭉에 독이 있어서라고 한다. 양들이 이런 자연의 법칙을 따라 가꾼 정원이다 보니 어느 인공정원하고는 비할 바가 아니다. 말그대로 양들에 의해서 '하늘정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철쭉제 행사때는 인산인해
▼지리산 서암정사
서암정사는?벽송사 부속암자인 서암은 1989년 벽송사 주지였던 원응이 10년에 걸쳐 불사를 일으킨 곳으로 지리산 자락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석불과 불상을 배치하였다.벽송사에 머물던 주지 원응 스님은 상좌인 영주스님에게 벽송사를 맡기고 서암에 머물면서 대통령상을 받은 조각가를 비롯하여 수십명의 인물들이 이곳에서 조각을 했다.1991년 홍덕희씨가 참여하여 거대한 도전을 통해 햇빛을 보게 되었고, 빨치산 시절 야전병원이었던 벽송에서 죽어간 원혼을 달래기 위해 벽송사 입구에 서암정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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