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모산악회

무척산-김해의 명산인 무척산 산행기

불멸의 이신신 2005. 12. 5. 13:09

1.대상산 : 무척산(702m)

2.일 자 : 05.12.03(토)

3.위치: 경남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4.참 가 : 서부원,이동식,황동국,이병하,오필세,김원기,최주윤

5.산행코스 : 석굴암~모은암~천지못~정상(2.9Km)

 

무척산은 그리 높지도 않으며 기암절벽과 주변경관이 뛰어나며 생림쪽으로 오르면 볼거리도 있다. 산행로로 접어들어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 나즈막한 바위 절벽들을 여럿보게 된다. 바로 암벽타기를 하는 암장이다

이곳 탕건바위는 모은암 뒤쪽의 등산로에서 쳐다보면 갓속에 쓰는 탕건 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낙동강과 함께 낙동정맥에 속하는 토곡산을 시작으로 영남알프스가 보이고, 천태산댐, 밀양, 다시 낙동강이 보이고, 삼랑진 철교, 삼랑진 평야등등 볼 것이 아주 많다. 특히 무척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풍경은 정말 일품이다. 굽이 굽이 산과 들을 돌아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는 낙동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척산 입구에서 좁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석굴암이 나오고 약30분정도 오르면 모은암 갈림길이 나온다

 

천지 연못은 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정상에 못을 파서 수로왕능에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연못 주변에 기도원이 눈에 거슬렸지만 산능선에 연못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풍경역시 고요하고 아름답다.

둑을 건너면 왼쪽으로 산행 이정표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1.2km(약 30분)이다.

 

하산하는 길엔 모은암에 들러 보는 것도 좋다.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 모은암은 수로왕이 어머니의 은혜를 갚기위해 지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