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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낭폭포(재인폭포)_선덕여왕 촬영지

불멸의 이신신 2009. 8. 12. 20:36

비둘기낭 가는 길=포천에서 신철원으로 이어지는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 태국군참전비와 운천교차로를 지나면 운천 제2교차로가 나온다. 즉 운천입구를 지나서 두번째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78번 지방도로를 타고 약 10분쯤 더 가면 포장도로 마지막 지점이 나오고 앞에 자그마한 가게가 있는데 가게를 좌측으로 끼고 돌아가면 다리가 나옴. 다리를 건너지 말고 거기서 비포장 도로를 향해 우회전해서 조금 가다보면 상수원 보고구역 팻말이 보이는데 그곳에 차를 파킹 후 소로길을 따라내려가면 거기가 비둘기낭 폭포로 폭포는 마을 버스종점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다.

비둘기낭 폭포

 

 우연히 비둘기낭 폭포에 대한 얘기를 듣고 나서 폭포 물길이 사라지기 전에 가 보자고 발길을 재촉했다.

그런데 폭포 내려가는 길을 잘못찾아 엉뚱하게 한탄강 강변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강변을 거슬러 폭포로 향했다.

(비둘기낭 폭포에 대하여는 윗 글 문화일보 기사 스크랩을, 비둘기낭 폭포 가는 길은 이 글 말미 참조)

'낭'의 뜻을 찾아 보니 낭떠러지의 옛말이라는데 비둘기는 한자로 구(鳩)니까...구낭?....꾸냥?...ㅋ

 

 비둘기낭 폭포 하단의 작은 폭포....쌍폭?

그러다 보니 제 길로 내려서는 사람들과는 반대로 이 폭포를 먼저 보게 된다.

 

 

 

 

이 폭포는 다른 폭포와 달리 암반 틈새에서 쏟아져 나오는 폭포다. 

저 위에 보이는 곳이 비둘기낭 폭포 바로 옆 동굴인디....

 

이렇게 보면  아주 작은...

 

 

울타리를 둘렀던 흔적들.... 

 

폭포 오름길 옆 동굴. 

 

막상 올라와 보니....이 모양이다.    물이 모두 말라 흐르지 않는다.

나중에 상류로 올라가 보니 그냥 흐르는 개울이 떨어지는 물이라

개울이 마르면 여기는 자동으로 물이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알바까지 하면서 여기 도착했으니 동굴이라도 둘러 봐야지... 굴 내부...

 

 굴에서 밖을 본 모습

 

 

 여기도 암반 틈새에서 물이 쏟아진다.

 

 

 

 굴 내부에서 떨어지는 물...

 

 

 

 다시 돌아봐도 아쉽다....ㅉ

 

 ........아쉽다고 자꾸 본다고 없는 물이 흐르겠나?.....

 

비가 많이 온 직후에 다시 와야겠다....

 

 

 제 길?로 올라오면서 내려다 본 모습....이 곳이 가장 좋은 포토존 같은디....

 

 알바로 거슬러 들어온 입구....여기서는 출구?가 보인다.

산에서도 물에서도 오직 알바다.....덴장....

 

 

나중에 차를 가지러 가면서 보니 이 물줄기가 폭포로 가는 물인디...

상태가 이렇게 매롱이니....ㅉ         갈림길 다리 아래를 흐르는....아니 흐르다 멈춘.

 

터덜거리고 차를 가지러 가다 보니 나무 사이로 댐이 보인다.

 

 그래서 당겨 보는데...저건 무슨 댐인가?

 하류에 한탄강댐을  건설하고  그래서 이곳 비둘기집도 수몰된다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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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재인폭포로 이동한다.......

 

 

 

재인폭포도 물줄기가 연약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나마 '물줄기'가 있다는 것으로만 만족?

 

 

 돌단풍은 여기도 많네...

 

 

입장료 1,000원을 내는데 매표소에 '落水없음'이라고 적혀있었다.

물줄기가 별 볼 일 없으니 1,000원 아까우면 들어가지 말라는 뜻이겠다.

  고객을 위한 친절한? 배려다....ㅋ   폭포는 기대하지 말라는....

 

 

 폭포도 瀑布가 맞는 표현이고....'어음'도 어긋날 어齬로 잘못 쓰고.....  수청도 守廳인디....ㅉ

안내판 하나에 도대체 몇 자가 틀린겨.....덴장......

 

 

그래도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물보다....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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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낭 폭포 가는 길

 일단 네비든 뭐든 소회산리까지는 무난히 찾을 수 있고...

 

가끔 저렇게 비둘기낭 마을 안내판도 있고... 

 

 소회산리로 가다 보면 비둘기낭 마을 가는 이정표가 몇 개 있으니 그것만 따라가면 된다. 

그러면 여기 종점상회와 절골상회라는 곳에 다다르고...

 

 거기서 보면 저 전봇대 좌측으로 가면되는데...

생각없이 가면 나처럼 한탄강 줄기로 내려서서 거꾸로 가게된다.

본문 사진에 나오는 작은 다리 옆으로 가는 갈림길을 잊지 말고 그리 진행하면

상수원 보호구역 팻말이 있는 곳에서 현수막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알바를 방지하기 위한 설명... 

일단 전봇대 좌측방향으로 진행해  여기까지 오면 작은 다리가 하나 있고

여기서 우측으로 미련없이 진행해야한다.

 

생각없이 직진한 나는 작은 고개를 오르니 여러 대의 차가 주차된 공간이 있어 그곳이 입구인줄 알고 내려섰더니

거기 강이있었다....내가 길 잘못 들었다고 한탄한다고 해서 한탄강은 아니지만....

폭포에서 흐르는 물이 한탄강으로 합류하는 지점 하류쪽이다.

거기서는 강변으로 10여분 정도 거슬러 올라가야 폭포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위에 작은 다리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진행하면 저기 차들이 주차된 곳을 만난다.

 

주차공간 왼쪽으로 내려서면...이 현수막이 보이고 바로 아래쪽에

비둘기낭 폭포가 숨어있다.

 

이 문을 통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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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부록

 위에 설명한 갈림길을 지나쳐 오르면 이 지점이다. 차로는 약 1분? 정도 먼 거리는 아니다.

 

거기서 우측 숲길을 헤치고 내려서면....비둘기집 대신 사람 집들이....

 

강변을 거슬러 우측 협곡처럼 들어간 곳이 비둘기낭 입구다.

10분 정도 걸어야한다.

 

 돌단풍이 무리지어 핀 게 보기좋다.

 

비둘기낭 입구.

 

 뒤돌아 본 한탄?스러운 곳....